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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10살의 오스트리아 소녀 나타샤는 아무도 자신을 찾을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나타샤의 부모들은 집에 돌아와야 할 시간이 훌쩍 넘겼는데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는 그녀를 찾기위해 경찰과 8년간 그녀를 찾기위해 수색을 해야했습니다.

 

 

 나타샤를 납치한 Wolfgang Priklopil 은 납치범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굉장히 겸손하고 조용한 사람이였다고 합니다. 높은 지성과 통신 기술자 처럼 보였던 그는 이웃들에게 전혀 납치범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정도의 평범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어두운 한면에는 10살짜리의 무고한 소녀를 자신의 집 지하 감옥에 가둬 놓는 비상식적인 인간이였던겁니다. Wolfgang 은 자신의 집 지하감옥에 10살의 어린 나타샤를 밀어 넣고 철저히 자신의 노예가 되게끔 만들었습니다.

 

 

 Wolfgang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집안의 어떤것도 더러워지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타샤에게 집안 구석 구석 먼지와 얼룩이 없도록 매일 같이 청소를 해야 했으며, 만약 깨끗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을경우에는 음식과 물은 안주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씻는것을 못하게 하는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Wolfgang 의 강박증이 얼마나 심했는지 나타샤의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지는것조차 싫어해 그녀를 완전히 대머리로 깍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납치범은 나타샤의 식사량을 줄였고, 그녀가 탈출하는 18세가 되던해까지 그녀는 겨우 13cm 밖에 자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끊임없이 육체적 정신적 고문을 당하면서 학대받고 굵었으며, 심지어 성노예 처럼 학대 받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옷을 벗은채로 지내야 했고, 신발을 신을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지난 8년간 그에게서 도망치지 못했던 이유는 그녀가 지난 8년간 유일하게 보고 있는 사람이 Wolfgang 이였고, 그녀는 그에게서 안락감을 느꼇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범죄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스톡홀룸증후군에 빠진것입니다.

 

 그녀는 8년간의 납치생활 끝에 도망가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Wolfgang이 전화를 하고 있는 틈을타 옆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구합니다. 그리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한 Wolfgang는 열차 앞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이후 나타샤는 여러 인터뷰 서적 영화 협업등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아이러니하게도 Wolfgang의 집을 그대로 상속하여 그집에 살며, 생전에 그랬던것처럼 그집을 청소하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끔찍한 일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집에 있을때에 마음의 안정이 온다고 하니 그 가족들은 피누물이 흐르는일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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