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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화계 쪽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바로 디즈니의 장편애니메이션이였던 라이온킹이 실사화 캐스팅 및 작업진행을 하고 2019년 7 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겨울왕국2를 2019년 11월에 개봉 하는것만큼이나 꽤 신선한 뉴스가 아닐수 없었습니다.

 

 아직 개봉일까지는 2년이라는 매우긴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알려져 있는 정보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단 중요한점은 이번에 만들어질 라이온킹의 영화는 실사화로 제작된다는 점인데요. 전해들려오는 소식의 실사화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느낌은 아닐거라 저는 추측합니다. 라이온킹의 주인공인 사자들이나 여러 동물들을 직접 조련하여 영화를 찍는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다가 원하는 연출을 얻어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반 실사화 영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반 실사화란 실제의 배경과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면 그위에 CG 를 덧 입혀서 표현 하는것인데요. 최근 개봉한 디즈니 영화중에 예를 들수 있는 작품이 "미녀와 야수" 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녀와 야수속에 등장하는 황소같이 털이 많고 덩치가 굉장히 큰 야수의 모습을 리얼하게 CG 처리를 한것을 볼수 있는데요. 최근 디즈니가 시도하는 현실과 CG의 합성 영화들을 본다면 라이온킹도 그런 흐름을 따를거라 예측이 됩니다.

 

 

 아직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공개된 정보들은 별로 없지만 몇가지 추측을 해보자면 라이온킹의 주인공인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역할이 내정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라이온킹 1편의 리메이크 작품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온킹1편에서 무파사는 자신의 형제 스카에게 배신을 당해 죽게 되지요. 이 애니메이션을 보았던 어린시절의 사람들이 대부분이 이 장면이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온킹 영화속 스카는 권력욕이 매우 큰 인물로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자신의 조카까지 죽이려 했을만큼 비열한 사자로 기억이 남는데요.

 

 

 어린시절 이런 악당의 포스가 절절하게 흐르는 캐릭터에 더욱 분노하고 집중하여 영화를 보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실사판으로 리메이크 되는 라이온킹에서는 정말 1편그대로의 스토리를 따라갈지 아니면 어떤 다른 요소를 추가하거나 불필요한부분을 제거하여 더욱 몰입도를 높일지는 개봉이 되봐야만 알것 같습니다.

 

 

 일단 예정된 개봉일은 2019년 7월 19일 이지만, CG와 실사 영화를 합성하는건 생각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봉일이 더 미뤄질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디즈니가 만들어낸 영화들이 왜 이런 시도를 하는것인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애니메이션들을 만들어내는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할일이지만 늘 특수효과 부분에서 매번 다양한 실험정신을 발휘한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작품속에서 지금까지의 기술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깜짝놀라게 할일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라이온킹이 개봉되게되면 아무래도 어린시절의 추억을 곱씹어 보는 젊은 부부와 새로운 추억을 쌓을수 있는 아이에게 좋은 가족영화가 되리라 생각이됩니다. 2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자기 자식의 손을 분잡고 추억을 공유한다는거 정말 낭만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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