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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포스팅할 영화는 영화 대립군 입니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영화 이니만큼 내용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영화 대립군 내용 과 결말

 

 

 대립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 명에 구원 요청을 위해 선조가 광해군을 대신 세우는 이야기라 할수 있겠습니다. 대립군에서의 광해군은 심성은 고우나 세상물정을 모르는 선비 같은 느낌으로 등장합니다. 그런 그가 대립군들을 만나서 군주의 위엄을 갖추는 모습을 보입니다.

 

 

 대립군이란 과거 군역을 대신 짊어지는 대신에 돈을 받는 용병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런데 영화 초반에 대립군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설명되어지는데 당시 남의 군역을 대신 사는것은 나라에서 불법으로 중간에 관리들이 얼마되지도 않는 돈에서 횡령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른 사람 대신에 돈 몇푼에 목숨걸고 싸워야 하는 대립군이 왜란이 일어나자 그동안 나라에 대한 원망이 터져나오면서 왕이 도망간 나라를 왜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에 젖어듭니다.

 

영화 대립군 내용 과 결말

 

 그런데 그때 광해의 호위를 맞게되고 광해가 그저 위세만 부릴줄아는 윗사람들과는 다름을 느끼고 대립군의 수장인 토우는 그를 지키고자합니다. 어쩌면 왕 대신 전란속에 도망가지도 못하고 남아버린 광해의 처지가 자신들과 비슷하다고 여겼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속에서는 광해가 왕의 명으로 암살의 위협을 당하기도 하는데요.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수 없다고 했던가요? 왕의 위세를 지키기위해 자신의 아들마져 죽여하다니 참 황당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대립군 내용 과 결말

 

 영화 대립군의 시작 부터 끝까지 전부 예상이 되는 흐름입니다. 광해의 성장 대립군과의 동질감 형성 등 뻔한 전개와 함께 결말에는 대립군들이 광해를 지키고 죽는 부분에서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부분이였습니다.

 

 

 이런 알만한 스토리임에도 이영화가 볼만했던것은 믿고 보는 배우 이정재의 연기 하드캐리 덕분이라고 할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그의 연기호흡에 제대로 응할수 있었던 여진구 라는 배우의 연기력 상승에 있었다고 봅니다. 여진구는 이제 완전히 아역시절의 연기색깔이 빠져 진짜 성인배우로서의 한 몫을 톡톡히 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영화 대립군 내용 과 결말

 

 영화속에서나 최근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써클에서 미묘한 감정표현을 어찌 그리 잘 잡아내서 연기를 하는지 젊은 나이에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덕분에 이정재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속에서 씬스틸러라고 한다면 왜구편에서 싸우던 조선인 인데요. 이사람 연기가 굉장합니다. 스미골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영화 대립군 내용 과 결말

 

 영화 대립군은 스토리가 재밌지도 새로운 해석으로 임진왜란 배경을 설명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반 백성 신분의 대립군과 왕자의 신분인 광해의 처지를 같이 오버랩 할뿐입니다. 그리고 화려하고 숨막힌 액션이 있는것 또한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영화를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정재와 여진구의 연기 하드 캐리 때문이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한달이 지난 이후에는 이렇게 글을 쓰지만 진즉에 영화관에서 관람했어도 괜찮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커다란 작품성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한땀 한땀 정성들인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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