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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리뷰

영화 쎄시봉 내용 결말

스스쿠잔 2017. 10. 6. 19:00

오늘은 오늘밤 10시에 하는 영화 쎄시봉의 내용과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쎄시봉은 아시는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과거 음악 감상실 이라고 부르는 요즘의 클럽 같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였던 장소였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의 유명한 가수들이 탄생했는데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가 대표적인 인물들이지요.


영화속에서는 오근태와 민자영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영화 내용은 좀 잘노는 인물로 유명했던 민자영에게 잘보이고 싶은 오근태가 쎄시봉의 가수로 활약하고 둘의 사랑을 키워나가려고 하는데요.


평소 반반한 외모를 자랑하던 민자영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런데 영화 감독인지 연극 작가인 지 모를 이선생이라는 작자가 갑자기 민자영에게 공개구혼을 하는바람에 오근태는 닭쫏던 개 신세가 되는데요.


영화를 보는내내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실제로 있었을까봐 어이가 없더라구요. 과거 연예계의 결혼한 스타들중에 이런식으로 황당한 결혼생활을 한분들이 몇분 계셔서 정말인것처럼 느껴지더란 말입니다.



어쨌든 그렇게 첫사랑도 어이 없이 떠나보내게 생겼는데 시대적으로 군부독재로 인해 쎄시봉 관련 가수들은 마약과 관련된 사건으로 억울하게 엮여 감옥에가게 생겼는데요. 이때 오근태는 그 리스트에 민자영이 포함되어 있는것을 알게되고, 다른 쎄시봉 친구들을 마약을 했다며 거짓진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근태는 민자영을 마약한 연예인리스트에서 빼내고 자신은 연락을 끊고 군대에 들어가게되는데요. 후에 나이먹은 오근태와 이장희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장희는 오근태에게 '니가 그런거 아니지?' 라며 이야기를 하지만



오근태는 '내가 그런거 맞다' 라고 하는장면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좋아하던 여자를 구하기위해 다른 친구들을 다 엿먹이고 지는 군대로 내뺀 오근태라는 가상인물 참..ㅋㅋ 아무리 영화적으로 잘 포장하려구 해도 결국 쓰레기 캐릭터를 다룬 영화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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