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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존윅시리즈를 이번 존윅3 파라벨룸 에서 처음 봤습니다. 주변 사람이 재밌다고 해서 친구가 같이 보자고 하는바람에 얼떨결에 따라보게된 경우지요.




 그런데 역시나 제 취향과는 별로 맞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상영시간내내 치고 박고 부수고 피가 난자하는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제 영화관람에 있어서 최대의 신념은 개취 존중 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존윅 시리즈를 보지 못하고 이번 존윅3 파라벨룸으로 존윅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2편에서부터 이어지는 인간관계와 세계관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봐서 몰입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존윅시리즈를 다 본 친구의 말에 의하면 1편에서는 죽은 와이프가 개와 차를 남겼는데 어떤녀석이 그걸 훔치고 키아누리브스가 빡쳐서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였고, 2편에서는 전직 킬러인 키아누리브스가 최고위원회의 절대적인 명령을 어기고 간부를 죽이고 끝났다고 합니다.



 3편은 조직의 간부를 죽이는 바람에 도망자 신세가된 키아누리브스가 도시의 모든 킬러들의 공격을 피해가며 최고위원을 만나러 가는데, 마지막엔 결국 조직과 척을 지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게 재미없을것 같지요? 네 맞습니다. 재미없습니다. 내용이 없어요. 그냥 상영시간 내내 치고 박고 싸우기만 계속합니다. 그런걸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영화임에 분명합니다.


 그럼 존윅시리즈를 처음 본 제가 존윅3 파라벨룸에서 눈에 띄었던점을 말하자면 몇몇의 액션신 부분이였습니다.


 첫번째로 할리베리와 그녀의 개들의 액션씬입니다. 할리베리는 전에 키아누리브스에게 빚을 진적이 있었던듯 합니다. 그래서 최고위원을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과정에서 물론 역시나 싸움은 일어납니다.



 좋았던점은 그녀와 키아누리브스의 액션은 뭔가 딱딱한 느낌이 들었다면 출연한 개들은 기가막힌 타이밍과 재빠른 몸놀림으로 눈을 즐겁게 해줬다는 겁니다. 어쩌면 사람보다도 더 연기를 잘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제로 역을 맡은 마크 다카스코스 인데 닌자 컨셉으로 동양의 무술을 보여준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어둠속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발과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굉장히 빠른 움직임에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제로가 암만 잘싸우더라도 주인공 버프받는 키아누의 상대가 될수 없었지만 말이지요. 


 키아누는 윈스턴의 배신으로 죽은듯(?) 보였으나 바워리킹에게 구해져 조직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며 다음편이 나온다는걸 미리 공지 합니다. 그런데 다음 4편은 극장가서 볼껏 같지 않군요.

종합적인 평가를 하자면

스토리 : 0점

액션 : 8점 (개가 다했네)

영상미 :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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