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약 쉽게 먹이는방법

고양이들의 후각은 개들과 같이 인간들보다 훨씬 월등한 후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차이가 있다면 개들은 뛰어난 후각을 추적을 하는데 사용한다면 고양이들은 식별을 하는데에 사용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이 후각으로 자신에게 친숙한 장소와 사람 그리고 음식들을 구분 해내는데요. 이런 뛰어난 후각때문에 고양이들에게 약을 먹이는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반려묘들을 키우다보면 정기적인 구충이나 아플때나 약을 먹여야 하는데 정말 귀신같이 약만 피해서 뱉어내는것을 보신적이 있을텐데요. 약을 쉽게 먹이기위해선 간단한 잔머리를 굴릴줄 알아야 합니다.

 

저도 집에 키우는 고양이 한마리가 중성화 수술을 하고난뒤 2일치분 약을 처방 받아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 예민한 녀석에게 약을 먹일지 말이지요. 방법은 다른 음식에 티안나게 섞어주자는 결론이였습니다.

 

저는 고양이 캔사료에 약을 섞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약이 들어있는건 신경도 쓰지 않고 잘 먹더군요. 중요한것은 약맛이 들지 않을정도로 향이 강한 사료와 양을 좀 많이 넣어서 약과 구분이 안되게끔 만들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고양이들은 후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동물들이기 때문에 약의 양과 사료의 양이 별로 차이 안나거나 사료의 향이 강하지 않아서 약의 맛을 가리지 못할경우 먹지 않게 될것입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사료나 간식의 맛이 가장 강한향으로 약의 맛을 묻어버리는 방법으로 하면 고양이들도 환장해서 먹게 될것입니다. 마치 어린아이들에게 쓴약을 먹인뒤 바로 사탕을 물리는 비슷한 방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