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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밌게 한국 코미디영화 역대흥행순위 를 한번 나열 해볼까합니다.

이번에는 갑자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역대 흥행 순위가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1위 7번방의 선물(2013)-1281만

한국 코미디영화중에 유일하게 천만이 넘어간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약간 모자란 아버지가 딸아이를 혼자 키우는데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가 살인범이 아닐거라 다들 생각하지만 무자비한 공권력앞에서 자신의 딸조차 지키지 못하게되는 모습은 너무나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이 영화는 코미디 이면서 드라마 장르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천만이라는 흥행을 기록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이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한영화에서 씬스틸러로 불릴정도의 연기력탄탄한 조연배우들인데 7번방의 선물에서 모여 무한 케미를 보였지요.

 

 

2위 과속 스캔들 (2008)-824만

차태현표 코미디의 진수 였던 과속 스캔들 박보영을 핫스타로 띄워준 작품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요즘엔 작품활동이 영 뜸하네요.

과거 아이돌 비스무리한 가수였던 차태현이 과거 첫사랑 누나와 ㅂㄱㅂㄱ 를해서 박보영을 낳았는데 그 박보영또한 일찍 ㅂㄱㅂㄱ 해서 아이를 낳고 아버지인 차태현을 찾아온 이야기였지요. 졸지에 결혼도 안했는데 손자까지 생기는 기가막힌 시추에이션에 많은 사람들이 웃었을겁니다.

 

 

3위 써니(2011)-745만

누구나 학창시절이 있었고 시간이지나 다들 애엄마가 되고 부모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런 과거를 회상해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여성들의 과거 추억이다보니 저는 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만 민효린 강소라 박진주 심은경 남보라 천우희등 핫한 여배우를 알게된 작품이지요.

학창시절에 그렇게 많은 추억들을 쌓고 살아오다가 놀랍도록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어지고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다시한번 만나게 된다는것이 참으로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4위 미녀는 괴로워 (2006)-661만

요즘엔 브라운관에 활약이 뜸한 김아중의 대표작이지요. 김아중이 연기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왜이리 작품활동이 뜸한걸까요.

과거 착하고 노래도 탁월하게 잘하는 여자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게 되고 가수로 데뷔한다. 그리고 사랑했던 남자와도 잘 이루어진다라는 일본만화스러운 스토리입니다만 원래 원작이 일본작품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지요.

그래도 이작품이 개봉된뒤에 느낀것은 이후에 성형수술에 관한한 비밀이 좀더 자연스럽게 말할수 있고 그걸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가 됐다고 할까요? 지금은 티비속에서 연예인들이 당당히 자신이 성형을 어디어디했다고 얘기들을 하니까요.

 

 

5위 투사부일체(2006)-610만

조폭코미디의 교과서라고 말할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투사부일체는 두사부일체의 인기에 힘입어 이런 흥행성적을 낼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사부일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라는 보스의 명을 받은 정준호가 이번엔 대학에서 교생으로 고등학교 선생이되고 보스가 자신의 제자가 되고 사학재단이 폭력조직과 연계되어 있고 그당시에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요. 학교에 연계된 재단들이 비리를 일으키는것을 보면 이게 꼭 허무맹랑한 이야기만은 아니구나라는걸 실감케하는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 정서가 코미디영화를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가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관에 찾아가서 보는경우가 다른 장르에 비해서 낮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흥행성적을 거뒀다는것에 대해서 감탄을 표할수밖에 없네요.

이상으로 한국 코미디영화 역대흥행순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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