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다래끼 제거 치료후 관리방법

  다래끼라는 이야기라는 말은 들어보셨어도 콩다래끼는 실제로 걸려보지 않으신분들 이외에는 처음 들어 보실겁니다. 콩다래끼는 산립종이라고 하며, 다래끼와 마찬가지로 눈꺼풀이 부푸는 형태인데 다래끼와 다르게 일부분만 콩알처럼 부풀어 오르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병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알아보고 치료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콩다래끼가 생기는 원인

 우리의 눈은 건조한 상태가 되는것을 막기위해 기름샘에서 기름이나와 눈을 보호합니다. 이때 나오는 기름샘 부분을 마이봄샘이라고 말하는데요. 보통 눈 꺼풀 안쪽에 위치해서 기름을 분비합니다. 그런데 이 마이봄샘이 막히게 되면 막힌부분의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걸 콩 다래끼라고 표현합니다.

 

 

▦증상

 콩다래끼의 경우 일반적인 눈과 관련된 질병과 다르게 특별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렵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지요. 단 아프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커지는 것이 외관상으로의 특징이 나타날뿐입니다. 그래서 콩다래끼가 생기는 경우 대부분 갑자기 생겨난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통 만성적으로 눈꺼풀 염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염증으로 인해서 마이봄샘이 막혀 버리기 때문이지요. 콩다래끼는 세균에 의한 염증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 없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만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한테 자주 생기는데 눈을 감았을때 톡 튀어나오는 부분이 보인다면 눈다래끼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방법

 콩다래끼는 세균으로 감염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병원에 찾아가 항생제 처방을 받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만약 콩다래끼가 심각 수준이 아닌것 같다면 가볍게 눈 마사지를 해주던가 아니면 따뜻한 물에 담군 수건을 눈위 올려놓고 5분정도 온찜질을 해주신다면 조금 개선의 여지를 보일수 있습니다.

 

 

 만약 상황을 지켜봤을때 마사지나 온찜질로는 호전이 될만큼 증상이 약하지 않고 크기가 꽤 크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긁어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술 방법은 눈 주위를 국소마취한뒤에 눈꺼풀을 뒤집은다음 안쪽에서 세로로 짼다음 굳은 고름들을 긁어 내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국소마취가 잘 안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대학병원에서 전신 마취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관리방법

 다래끼 치료를 다 끝마치고 난뒤에는 의사의 처방대로 행하뒤 눈 주위를 깨끗이 씻고 가벼운 눈마사지를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눈 마사지의 경우 눈주위 뼈부분부터 슬며시 눌러서 쓸어 내리는듯이 해주면 마이봄샘이 자극되어 오래된 기름들이 나오는데 이떼 면봉을 이용하여 눈꺼풀 끝부분을 닦아 주면 됩니다.

 

 

 그리고 따듯하게 덥힌 수건을 이용하여 온찜질을 해주면 다래끼가 재발 하는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콩다래끼가 난다는것은 기름이 정상적으로 눈으로 분비 되지 못하고 눈을 보호하지 못하는것이고, 그건 곧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소지가 있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을 겪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심한분들은 눈이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지고 시력저하와 눈의 각막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콩다래끼의 2차적인 병증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후 관리가 더욱 세심하게 필요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