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형 의 내용과 결말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형의 내용과 결말 에대해 적어보려합니다.

개봉한지 한달이 지나서야 적게 되네요. 시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기억이 좀 가물 가물 하지만 굉장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조정석이 다 했구나 라는 느낌?

저는 아이돌을 잘 모르기 때문에 배우 도경수가 엑소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객관적으로 볼수 있었을수도 있는데 연기가 굉장히 개성적이고 눈에 띄는 그런 연기력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천xx 배우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보는동안 그렇게 크게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반면 조정석은 연기 스타일이 이제 점점 궂혀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예전부터 보아왔던 말꼬리를 흐리는듯한 대사톤과 허세비슷한 연기가 베어 있는듯한 느낌을 계속 고수하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것이 나쁘다는것은 아니고 이런 개성을 가진 배우가 없기 때문에 좋으면서도 매번 똑같은 모습이라 아쉽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둘의 연기 궁합은 그렇게 썩 나쁘지 않은 상태로 흘렀기때문에 그부분에 있어서는 지적할부분이 없었지만 영화 초반에 형과 동생의 형제애를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그부분에서 굉장히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뒷부분의 내용을 위해서 빠르게 스토리전개를 하기위한 방편이였단 생각이 들면서도 그부분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차라리 어린시절의 회상씬이라도 넣어줘서 두 형제가 어렸을적에는 굉장히 사이가 각별했다라는것을 보여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럼  영화 형의 스토리를 한번 읆어보자면 고두식 고두영 형제는 서로 이복형제로 아버지가 같지만 어머니가 서로 다릅니다.

어느날 집을 나간 고두식은 사기전과를 달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고, 고두영은 열심히 운동을 하여 유도 국가 대표선수가 되지만 불의 사고로 그만 실명을 하게 됩니다. 그때 교도소에 있던 고두식은 동생 고두영의 실명소식을 감옥안에서 듣게 되고 이를 핑계로 가석방 요청을 하는데 내심은 동생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없었지요. 중학교때 가출한뒤로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고두식은 실의에 빠져있는 고두영을 보게 되는데 처음엔 티격태격 대다가 점점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형제애를 다져가는 그런 뻔한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어린시절 형 고두식이 집을 나간이유는 옆집의 아줌마의 말을 듣고 부터라는데요. 두식의 어머니가 아플때 간호하던게 두영의 어머니이고 두식의 어머니가 돌아가신뒤 아버지랑 두영의 어머니가 눈이 맞았는데 속도 참 좋다라고 말했다고 하는군요. 여기서 조금 분노를 했습니다. 하옇튼 여편네가 쓸데없는 주둥아리르 함부로 놀려서는 어린 두식에게 큰 상처가 되고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사실 두영의 엄마는 새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두식을 자신의 친자식처럼 잘 보살펴주었다고 하는데 어린 두식에게 옆집 아줌마의 말은 정말 큰 상처로 다가왔을겁니다.

 

 두영의 어머니를 좋아하긴 하지만 자신의 죽은 엄마를 생각하면 그집에서 하하호호 하며 웃고 살수 없었겠지요. 그래서 집을 나와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고 결국 사기범 전과를 달고 감옥가지 갔다고 하는데 참 힘든 인생을 살았다는게 느껴지더군요. 하옇튼 두 형제 사이의 과거의 앙금이 청산되고 좀 풀려가려는 시점에 두식은 병원에서 암말기라는 판정을 받게 되는데 두식은 자신이 죽고 난뒤의 홀로남게될 두영을 걱정하며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할것을 권합니다.

 

 나중에서야 두영은 두식이 암말기임을 알고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형을 외치는데, 좀 짠하긴 하더군요.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아무리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형제애의 강한 핏줄의 당김은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마지막엔 결국 집안에 두영 혼자 남게 되지만 두식의 바람대로 절대 좌절하지 않을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대략적으로 영화 형의 스토리를 써보았습니다만 전반의 스토리의 엉성함만 빼면 전체적으로 볼만한 형제애를 소재로한 재밌는 영화는 맡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전포스팅에서본 올해의 최악의 영화를 생각하면 이건 약과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이상으로 영화 형 의 내용과 결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