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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의 30~40대들은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한번쯤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브레이브 하트가 우리나라에 1995년 개봉했으니 벌써 22년전 이야기네요. 어린시절 토요일밤마다 틀어주는 영화를 보면서 자라온 저는 어린시절 본 브레이브하트를 지금 다시 블로그 포스팅으로 이야기하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배우 멜깁스을 얘기하면 젊은 세대들은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딱히 눈에 띠는 영화를 찍지 못하지만 90년대에 최고 핫한 액션배우로 남성미 마초를 상징하는 배우였지요.

 

 

 그런 그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감독으로서 브레이브 하트를 만들때에 그런 큰 방향을 일으킬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것입니다.

 

 

 22년이나 지난 지금 스토리도 가물가물하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것은 영화속 주인공인 윌리암이 자신의 부인을 잃어서 슬퍼하고 대군인 잉글랜드와 맞서 싸워 이기는 장면과 마지막에 잉글랜드 군에 붙잡혀 고진 고문을 받다가 마지막 '프리덤' 이라는 부르짖는 모습은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아마 죽는 그날까지도 브레이브 하트 속 의 그장면은 계속 머릿속에 남을것 같군요.

 

 

 현재 브레이브하트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영화속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영국은 13세기 초쯤 잉글랜드왕가와 스코틀랜드 가 싸우는 시점이였다고 합니다. 제가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영국이라는 나라가 예로부터 하나의 국가가 아니였고, 잉글랜드 왕가와 스콜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로 나뉘어져 있었던것으로 기억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혈연관계가 복잡하게 이어져 독일이나 프랑스등의 왕가와도 깊게 혈연관계가 연결되어졌는데 제가 그부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비슷한 느낌이였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하옇튼 그런 관계속에서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가 없이 죽자 잉글랜드가 은글슬쩍 자신들이 스코틀랜드를 통치하기위해 발을 들이 미는것입니다. 스코틀랜드 귀족출신들은 이미 잉글랜드의 돈에 매수되어 꼬랑지를 내리고 나라가 합병되기만을 손빨고 기다리는 입장이였구요. 이런 상황속에서 아무도 스코틀랜드의 평민들을 지켜줄 방패가 없어지자 잉글랜드의 폭정에 영화속 주인공인 윌리엄의 아내였던 머론은 죽게 되고, 윌리엄은 분노를 하며 잉글랜드와 싸우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평민 출신인 윌레스는 잉글랜드 대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이 그의 주위에 모이기 시작하고, 스코틀랜드 귀족출신 기사들도 그들과 함께 싸우려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윌리엄을 배신하게 되고, 잉글랜드 왕에게 잡혀가는것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그이후 역사적 사실에 의하면 윌리엄은 목이 베이고, 팔다리가 짤려 스코틀랜드 전역에 퍼지고 경고를 했지만 이는 씨알도 안먹혔다고 합니다.

 

 

 영화속에서 실제적인 이야기와 멀어보는 이야기로는 잉글랜드왕의 딸인 이사벨라 공주가 윌리암과 하룻밤 사랑을 나누고 그의 용맹함에 반해 잉글랜드 왕에게 그를 풀어줄것을 권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왕에게 자기가 윌리암의 아이를 가지고 있고, 남색을 밝히는 왕자가 죽으면 자신의 아이가 스코틀랜드의 아이가 잉글랜드의 왕이 될것이라는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어린시절 보았는데도 그장면은 머릿속 깊숙히 기억에 남는군요.

 

 브레이브 하트에서는 왕이 절대 권력을 가지는 시대였음에도 출신과 능력에 상관없이 자신들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최초의 국민봉기였을겁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로 브레이브 하트를 꼭 한번 보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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