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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드디어 영화 로건 휴잭맨 의 마지막 영화를 봤습니다. 이번 영화를 찍기전 이미 울버린 로건 역할은 이제 마지막 울버린 이라고 될것 이라고 말한바가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은 휴잭맨에게나 팬들에게나 굉장히 의미 깊은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휴잭맨이 연기한 로건은 타 히어로들과 다르게 늘 방황하고 번뇌하면서도 속에는 늘 선한의지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싸울때만큼은 가장 잔인하게 응징을 하기 때문에 영화 로건 청불이유 가 되었지만 말이지요. 영화를 보는 내내 마지막이라 그런지 굉장히 노골적으로 잔인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청소년들의 터프가이 이미지였다면 영화 로건에서의 울버린 모습은 정말 야수 그자체 였습니다.
다른 마블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영화 로건 원작 만화 또한 여러 스토리 여러 결말들이 존재하는데 영화 로건의 세상은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서 뮤턴트들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배경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로건 원작 만화 일부분을 차용한 부분 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은 많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로건과 프로페서x 찰스를 쫓던 조직이 인공적으로 뮤턴트를 만들어 내던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로건의 정자를 이용해 로라를 만들어 내는데 이아이와 다른 어린 뮤턴트를 도와주는 일에 로건이 휘말리게 되는것이지요. 로건은 특유의 툴툴거림으로 아비아닌 아비 노릇을 하게 됩니다.
영화속에서 굉장히 울버린 스러운 부녀 케미를 나타내는데 완전 콩가루 집안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울버린 영화를 청불로 만들어서 모든 잔인한 연출들을 노골적으로 들어낸것은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로 인해서 한층더 울버린이란 캐릭터의 야수성이 확실히 들어 났다고 해야 할까요?
로건은 로라를 데리고 어린 뮤턴트들이 있는곳 까지 데려다 줍니다만 그 과정속에서 찰스는 쫓아오던 조직이 만들어낸 로건의 클론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 영화의 최대의적은 로건의 클론인 로건인데요.
더 젊고 회복력도 빠르고 더 흉폭한 야수성을 띄고 있어서 로건도 고전을 면치 못하지요. 물론 나중에는 로라가 쏜 총 한방에 죽고 맙니다만 오리지널 로건 또한 치명상을 입게 되고 죽음에 이르게 되지요. 어린 뮤턴트들은 로건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다시 자신들의 뮤턴트 안전지대로 떠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블 히어로 영화 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이번 영화 로건을 엔딩을 보면서 가슴 한켠에 뭔가 아련함과 허전함 공허함이 밀려오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울버린 시리즈와 x맨 시리즈속의 로건이 올드 울버린 이 되어 본이 아니게 아이를 가지게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태풍과 같은 삶을 살았구나 정말 이름처럼 울버린 다운 삶을 살았다는것에 묘한 감정이입이 되어 갔습니다.
앞으로 울버린의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바통을 이어받아서 만들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휴잭맨의 울버린은 가장 거칠게 시대를 살아온 뮤턴트 의 인생을 제대로 담아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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