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드 웨스트월드 9화 에서 밝혀진 진실 2가지 있습니다. 스릴러 장르가 늘 그렇듯이 복선을 깔아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추측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매력이 있기 때문에 보게 되는것이 아닌가 한데요. 웨스트 월드 또한 과거에 있었던 일을 조금씩 깨워가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호스트들을 보고 있으면 점점 드라마에 몰입되어가고, 공감하게 되어 매주매주 재미있게 기다리게 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시즌1의 남은 화수는 1화를 남기고 있는 웨스트월드는 곧 끝나게 되지만 이번 9화에서 실로 엄청난 이야기들을 한꺼번에 풀어 놓아 다음 시즌에서는 도대체 어떤일들을 감추어두고 있기에 벌써 이런 이야기를 알려주는건지 상상이 잘 안되더군요. 웨스트월드와 같이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고 그것을 파헤쳐가는..
영화 캡틴아메리카3 에서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캡틴이 아이언맨과 갈등을 겪고 방패를 놓고 사라지는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분들에게는 약간의 스포가 될수있는 내용이라 조금 죄송하네요. 어찌 됐든 캡틴 아메리카라는 자리를 내려 놓음으로서 다음 캡틴은 누가 될것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만 어벤져스3 캡틴아메리카는 윈터솔져 가 될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코믹스 버전에서 캡틴아메리카는 단 한명이 그 역할을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인물들이 1대 2대 3대에 걸쳐서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수행해 오는데요. 그중에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인 윈터 솔져가 대신 캡틴아메리카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영화 캡틴아메리카2에서 적군에 사로잡혀 개조당하여 오히려 캡틴을 공격하는 윈터솔져..
파이널판타지는 오랜 RPG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팬덤이 확고한 시리즈입니다. 물론 긴 시절 동안 위기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매번 최신 게임이 출시 될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방식의 놀이 방법을 보여주기위해 제작진이 힘쓴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요. 이번에 스퀘어 에닉스사에서 파이널 판타지 15의 게임을 출시 하기 몇년전부터 데모 영상들을 많이 보여주다가 출시가 가까워져 오면서 극장판 애니메이션 하나를 개봉하게 됩니다. 제목은 파이널 판타지 15 킹스글레이브 로 나온 이 애니메이션은 게임 시작전의 사건에 대해 다루는 스토리로 파이널 판타지15의 세계관을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배려한 차원의 영상이 아닐까 합니다. 배려하는 차원 치고는 영상의 CG가 너무 압도적으로 잘 나와서 커뮤니티 사이에서 벌써..
몇년전 부터 제작 단계에서부터 디즈니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팬인 분들 사이에서 기대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뽑힌 모아나가 2017년 1월 19일 개봉이 확정 되었습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아직 기획단계일때 에는 컨셉이미지들이 많이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당시의 모습은 하와이 원주민 같은 모습의 주인공 모습에 뭔가 특색이 있을것 같은 기대를 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는 23일 모아나를 개봉하였고, 속속들이 그 정보들이 넘어 오기 시작하는데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 입니다. 아직 개봉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디즈니 매직이 사라지지 않아서 그럴수 있겠지만, 스크린샷에 나오는 최종 영상의 3D 렌더링만 봐도 이건 꼭 봐야 되는 영화 리스트에 포함시키기에 충분한듯 합니..
2014년 한편의 영화가 대흥행을 거두게 됩니다. 관객들은 물론이거니와 제작자들 조차도 이토록 큰 인기를 끌게 될지 몰랐던 영화는 단순한 영화가 아닌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그 애니메이션은 "겨울왕국" 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애니메이션으론 특이하게 입소문만으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게 되고, TV 매체에서 연신 겨울왕국을 패러디하는 개그의 소재가 된다던가 대표 OST인 "Let it go" 가 큰화제가되어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큰 중독성을 보였습니다. 지금들어도 OST를 들으면 묘한 마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동안 디즈니사에서 뮤지컬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경험을 쌓았던것이 겨울왕국에서 제대로 보여준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사인 월트디즈니사 ..
케이블 방송에서 웨스트 월드라는 미드를 하길래 잠깐 잠깐 본적이 있다. 제작진이 내가 좋아하는 왕좌의 게임 만든 사람들이라고 하여서, 약간의 흥미를 느꼈으나 SF 와 서부극 을 합쳐놓은듯한 영상을 보고서 봐야 되겠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웨스트월드 8화의 마지막 일부분을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이 눈에 띄어 나도 모르게 집중하여 방송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웨스트월드의 전체적인 세계관과 어떤 사건들이 이어지는것인지 궁금해진 나는 웨스트 월드 1편 부터 보자는 생각에 찾아보게 되었고, 1편부터 매우 흥미롭게 스토리가 전개 되는것을 보고 왕좌의 게임 못지 않게 진지한 드라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현재 2편까지 밖에 보지 못한 상태라 전체적..
어제는 아수라를 보면서 느꼈던점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수라장' 같은 느낌이였다. 아수라장이라는 단어에서 '장' 자를 뺀게 아수라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영화 내내 긴장감있기는 했으나 지저분하고 난잡하게 사건이 꼬여가는것이 아수라장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차라리 제목을 아수라장이라고 지었으면 어땠을까? 포스터에 들어갈 글자가 황정민의 얼굴을 가릴까봐 장 자를 뺀걸까? 물론 나는 안티는 아니다. 단지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이 그렇다는 사견을 말하는 것 뿐이다. 처음 영화를 보기전에 생각했던것은 어디 내놓아도 연기 한가닥 하는 사람들을 5명씩이나 모아서 영화를 만든다고 했을때 "이거 캐릭터들이 너무 쎈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정우성 주진모 황정민은 주연급 쎈 캐릭터들을 맡기로 유..
어제는 한참 입방아에 오르고 의외의 흥행석정을 올리고 있는 영화 '럭키'를 관람하였습니다. 예상했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점과 그안에서 의외의 스토리 전개가 몇군데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게 이야기가 흘러가는것도 아니고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영화였던것 같다. 요즘에 나오는 영화들이 모두 진지 빠는 영화들이 많은데다가 화려한 SF 액션 영화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에 길들여진 관객들은 이런 라이트한 분위기의 영화는 싫어 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사람이 맨날 밥만 먹으면 질리듯이 가끔 이런 소소한 영화를 봐주는것도 기분전환하는데 도움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삼시세끼 예능에서 유해진 아재의 팬이 되버린 나는 영화 럭키를 보며 느낀점은 자신의 장 단점을 그대로 매력으로 ..
오늘 친구가 대전으로 놀러와 오랜만에 먹고 마시고 거하게 놀았습니다. 저와 친구는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하고 싶은것을 정하는 성격들인지라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영화관람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남자 둘이서 영화관 가는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영화관에 들려서 영화 관람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보기로 합니다. 볼만한 영화를 고르는중 최근에 개봉한 신비한 동물 사전이라는 해리포터 세계관을 공유하는 프리퀼 적인 영화가 눈에 띄더군요. 제 친구는 반지의 제왕 빠돌이라고 한다면 저는 해리포터 빠돌이로서 고3 때 해리포터 에 빠져서 수능이고 모고 신경도 안쓰는 시절을 보낸적이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우울한 시기에 저를 지탱해준 고마운 소설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저의 인생을 바꿔 놓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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