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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에미넴의 자전적영화 8마일 내용과 결말 에대해 말해 볼까합니다.
영화 8마일은 2002년에 개봉된 랩퍼 에미넴의 자전적 영화라고 할수 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지미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에미넴은 모든 설정들이 자신의 삶과 비슷하기 때문에 좀더 감정이입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또한 이영화에서는 실제로 활동하는 랩퍼들이 등장하여 랩을 쏟아 내는데 힙합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오~ 오~" 라는 소리를 질러댈만큼 매우 화려한 랩핑을 구사하는데요.
벌써 15년전에 개봉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으로서 혹은 힙합문화 무언인가를 잘 느낄수 있게 하는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영화속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영화속 에미넴이 연기한 지미는 여자친구와 헤어진뒤 여자친구에게 차와 집을 전부 넘겨주고 엄마의 트레일러에 얹혀 사는 신세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성인인 자식이 부모집에서 얹혀사는것을 찌질이라고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도 당장 오갈데 없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할수 없기에 엄마집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자신의 나이와 비슷한 엄마의 애인과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동생이 살고 있었지요.
실제로는 에미넴은 여자친구가 딸을 가진뒤 헤어졌는데 혼자서 그 딸을 키워야 하는 싱글파파였습니다. 그래서 그 고충을 노래한 랩도 있습니다.
지미는 어쩌다 간신히 공장일자리를 얻게 되고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속에는 늘 랩퍼로서의 성공이 자리잡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공장의 일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2000년 초반까지만해도 흑인문화였던 힙합을 백인인 지미가 한다는것에 역차별적인 공격도 받고 그런 역차별 을 하는 프리월드라는 동네 양아치들에게 두들겨 맞기도 하며, 새로 사귄 자기 여자친구를 빼앗기는등 아주 비참하기 짝이 없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정말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며 랩을 하여 상대를 한명씩 한명씩 스테이지 밑으로 떨어트릴때 정말 속이다 시원하더군요. 자신이 트레일러안에서 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여자친구를 다른남자에게 빼앗기고, 너희들한테 두들겨 맞는등 이런 이야기들을 자신 스스로 읆조리는것을 보면서 대박이라는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힙합이라는 문화에서 중요한것이 바로 리스펙(존중) 이라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나를 존중하고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서로가 가진 다른모습을 존중하고 살아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8마일속 지미는 찌질해보이는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고 상대방에 대한 랩핑을 그대로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지미가 맞붙은 양아치집단의 대장격인녀석과 붙을 때에도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깡패처럼 무게 잡는 모습을 비판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진정한 힙합문화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하게 됩니다. 흑인의 전유물이라고 느껴졌던것을 오히려 백인인 지미가 일깨워줬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지미 혼자서 프리월드라는 양아치집단을 모두 발라 버리고, MC 친구에게 이제 힙합으로 레이블 계약을 하자는 제안도 거절하고 다시 공장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래도 영화속의 지미는 힙합속에 담긴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열심히 살아가면서 당당해지는 자기자신을 존중하기위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이상으로 에미넴의 자전적영화 8마일 내용과 결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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