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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 코미디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내용을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어제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사다코 대 카야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멜로물이나 공포물은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잘 보지를 않습니다만 갑자기 보고 싶어지더군요. 사다코와 카야코는 각각 주온과 링으로 콩포영화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해 있기 때문에 그둘을 합친다는 이야기가 저의 궁금증을 일으켰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이영화를 보기전에 처음부터 공포스러운 느낌은 이미 포기 했습니다. 워낙 개인적으로 혼자 어두운 밤에 공포영화를 봐도 감흥이 오지 않는 체질이라 그래서 공포영화를 보지 않는데 이번에는 유명한 두캐릭터가 뭉치는 영화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다코 대 카야코 개봉 기념으로 정말 다양한 홍보이벤트를 열었었는데 야구장에서 시구하는 장면은 정말 빵 터졌습니다. 그래서 이때만해도 이게 공포영환지 코미디영환지 정체성을 알지 못했지요. 그리고 드디어 영화를 보게 됩니다.

 

내용의 전개는 예상한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학생들이 사다코의 저주받은 비디오를 보고 2일뒤에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되는데 이 저주를 풀기위해 유명한 영매사를 찾아가지만 도와주려던 영매사들은 죽게되고 또다른 영매사와 그 파트너가 등장하게 됩니다. 사다코의 저주로 여대생 2명 중 한명은 죽게 되고 나머지 한명을 살리기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는데 그건 사다코와 카야코를 맞붙여서 저주를 상쇄시키는 생각이였던겁니다. 한마디로 독은 독으로 막는다는 이독제독의 방법인것이지요.

 

그런데 이때 카야코의 동네로 이사온 한 가족이 카야코의 집에 들어갔다가 부모님 모두 죽게되고 여고생 한명만 겨우겨우 젊은 영매사에 의해 살아 남게 되는데 이제 저주를 풀기위한 전쟁이 시작되는것입니다. 저주를 받은 여고생과 여대생을 사다코의 우물로 데려가서 사다코와 카야코를 맞붙여 놓는데에는 성공하는데 두 저주가 상쇄될것이라 생각했던 영매사의 의지와 다르게 둘의 저주는 합쳐져 더 음침하고 어둡고 깊은 저주가 완성 되어버립니다.

 

마치 이누야사에서 여러요괴들을 한굴에 모아놓고 싸우게 만들어 마지막 한녀석이 나왔을때 최강의 요괴가 탄생하는 그런 원리라고 할까요?

결국 사다코와 가야코의 저주받은 힘은 하나로 합쳐지고 그것은 여대생의 몸으로 들어간것으로 보여집니다. 끝에서 확실히 어떻게 됀건지는 알려주지 않지만 원래 사다코의 눈이 없는데 마지막끝에 잠깐 여대생의 얼굴로 보이는것으로 보아 여대생과 사다코와 가야코가 합쳐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합쳐진 이 요괴같은 녀석은 여고생은 물론이거니와 영매사 들을 모두 죽이는것으로 나옵니다.

 

마지막까지 이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소재가 재밌긴 했다는 점입니다. 사다코와 가야코를 한 영화에서 볼수 있다는것은 매우 흥미로운 점이기 때문에 재밌었지만 이건 공포분위기가 전혀 나지도 않고 특히나 저한테는 마지막 우물가에서 합체신은 웃기기 까지했으니 말입니다.

 

이상으로 코미디영화 사다코 대 카야코 내용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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