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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검은사제들 내용과 결말 과 검은사제속의 뜻하는바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2015년 개봉되어 누적관객수 544만 이라는 높은 관객수를 기록하고 막을 내렸었습니다.

검은사제들의 경우 악마를 내쫓는 구마의식을 하는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였지만 본 바탕은 사람안에 있는 죄책감 믿음 희생 과 같은 인간적인 모습을 다루는 다크드라마라고 볼수 있습니다. 영화가 진행되는내내 구마의식을 치루는 장면에만 현혹되어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인물들의 배경과 신앙등을 알고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영화속에 악마가 빙의한 역할을 맡은 박소담은 극중에 이름은 영신입니다.

신앙심이 높은 아이로 나옵니다. 그런데 불의사고로 인해서 자신의 몸에 악마가 씌이게 되지요. 그런데 영신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온힘을다해 악마를 붙들고 싸우려는 모습과 자기희생을 하려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영화를 보고난뒤 생각해보면 재밌는점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그 어떤 신부들보다 더 신앙심이 깊고 자기 희생적인 인물로 표현된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동원이 맡은 최부제라는 견습신부는 어린시절 여동생을 큰개에게 물려 죽는사건을 당하게 됩니다. 그 현장에 자신도 있었지만 큰개에게 대적하기엔 너무나 나약했고, 성인이된뒤에도 그일로 죄책감을 떠앉고 살며 신부를 길을 걷게 된 인물이지요. 자신의 나약함에 괴로워하며 영신에게 빙의된 악마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면 이영화속에서 가장 많은 시험들게 된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윤석은 김신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었는데요. 김신부는 신부라는 직함이 무색할정도로 시부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러면서도 악마의 유혹과 저주속에서도 흔들림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마가 최부제에게 더 관심을 쏟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악마는 마음에 틈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영화 검은사제들의 간략한 내용을 말하자면 어린시절 불의 사고로 동생을 잃은 최부제는 그것이 자신의 나약함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생각되어 죄책감에 살고 신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신학교로부터 김신부를 도와 구마의식 보조로 따라다니게 되는데요. 구마의식을 치를아이가 김시부와 인연이 있던 아이이고, 학교에선 볼수 없던 초자연적 현상에 놀라게되고 자신의 나약함을 다시한번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이 없던 어린시절 떠나보내야 했던 자신의 여동생과 달리 자신이 할수 있는일이 있다라고 생각한 최부제는 김신부를 도와 악마를 돼지의 몸에 옮기는대까지 성공합니다. 그리고 악마에 씌인 돼지를 가지고 한강으로 뛰어들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한강까지 오면서 악마가 퍼부었던 모든 저주들이 사라지고 최부제 또한 멀쩡한 모습으로 강을 걸어나오게 됩니다.

 

 

영화 검은사제들의 내용을 너무 간략하게 말한것이 아닌가 싶지만 이정도만으로도 영화속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했던이야기는 다 말했다고 할수 있을겁니다. 최부제가 어린시절 자신의 나약함으로 잃어야 했던 여동생에 최책감을 앉고 무기력하게 살았다면 이번 구마의식으로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강에 뛰어 내렸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자기희생이라는 정신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강물에서 천천히 걸어나오면서 모든 짐을 벗어던진듯한 미소를 짓는 최부제는 영적으로 다시 태어났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하는것이지요.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말하기 힘든 껄끄러운 트라우마 혹은 죄책감들을 앉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살면서 그 어둠을 앉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최부제와 같이 자신의 어둠을 내려놓고 새롭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영화가 만들어진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영화 검은사제들 내용과 결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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