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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마스터 내용과 결말 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영화 마스터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못보다 이제 끝물일무렵에 보았네요. 친구의 조언에 의하면 볼만한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나름 괜찮겠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조희팔 사기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라 그런지 분노가 치솟아 오르더군요. 영화속에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영화 마스터를 보고 있자면 두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같은 다단계 사기꾼 이던 진회장 김엄마 박장군 중에 박장군이 배신당하고 진회장과 김엄마가 필리핀으로 밀항하는 장면이 첫번째고, 김재명형사와 박장군이 함께 진회장을 잡기위한 후반 부이야기로 나뉘어 집니다. 보통의 영화들 같으면 앞이나 뒷 이야기중 하나만 사용했을텐데 내용이 없어서인지 물량으로 승부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건을 풀어가는 복선은 없고 개그콘서트 에서 나오는 "이럴줄 알고  내가 미리 준비했지~" 하는 뉘앙스라고 할까요? 그래서 뭔가 커다란 임팩트 같은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럼 간략한 영화 전후반부의 스토리를 얘기해보자면 전반부에선 정재계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김엄마와 전산해커에 능통한 박장군 그리고 그들의 리더격인 진회장이 국민 대사기극을 펼쳐 조단위의 돈을 가지고 밀항을 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이런 작전을 눈치채고 있던 김재명형사는 박장군을 끌어들여 형량을 줄여주는 대신 진회장의 정재계에 인사들에게 뿌린 뇌물이 적힌 장부를 원한다고 하는데요. 박장군은 갈등을 하다 진회장을 배신하기로 하지요. 하지만 검찰이 진회장측 사람을 조사하는중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박장군은 그것이 단순한 자살이 아닌 진회장의 계략인것을 알고 진회장을 직접 찾아가 자신이 배신하려 했단 사실과 일을 마무리 짓고 빨리 밀항을 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게 되지요.

 

 

진회장은 박장군의 이야기를 듣고 김엄마와 함께 중간에 일을 마무리하고 밀항을 하게 되는데 이과정속에서 박장군은 버려지게 됩니다. 그렇게 몇개월이 지난뒤 김재명형사와 박장군은 다시 연합하여 진회장을 잡기위한 계략을 꾸미게 되는데요.

진회장과 김엄마는 필리핀에서도 그 사기행각을 멈추지 않고 더 거대한 사기극을 벌일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최소한 3조 가량의 돈이 필요한데 국내에 묶여있는 1조가 필요한것이지요. 그래서 김재명형사는 진회장을 엮을 판을 짜게 되는데 보기좋게 진회장이 걸려들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이럴줄 알고 내가 미리 준비했지" 라는 말처럼 진회장은 이둘이 판을짜고 자신을 속이려는것을 알고 속아주는척하면서 6조가량을 낼름 먹을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반전이라면 "니가 그럴줄알고 또 다른걸 준비했지" 카드를 꺼내며 박장군이 진회장의 계좌에서 6조를 모두 빼내버리는 능력을 보여주며, 결국 필리핀에서 진회장이 잡히고, 돈은 모두 제 주인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처음 이영화를 개봉한다 했을때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이라고 했을때 이런 톱스타들이 모여서 어떤 영화를 만들어낼까 라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지요. 파면 팔수록 영화 스토리 자체에 내용이 좋은것만은 아니더군요. 연기자들은 자신의 캐릭터 연기를 열심히 햇지만 영화 스토리는 그에 못미쳤다는 그런 느낌이랄까 스토리 흐름상의 디테일이 좀 부족한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남자배우들 못지 않게 신젬마 역을 맡은 엄지원과 김엄마역을 맡은 진경 도 연기력이 아주 볼만한 영화 였던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영화 마스터 내용과 결말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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